두서없는 이야기2014. 9. 5. 02:39

그래도 일단 너는 살아있잖냐.

지금 당장 슬퍼하는건 그래 뭐 그것또한 연애의 일부라고 생각해.

하지만 도대체 언제까지고 이럴꺼냐.

행복함에 취해, 슬픔만을 느끼지 말고

이젠 다시 네 주변의 행복에 집중해

 

사라진 것만을 갈구하지말고

아직 나에게 남겨진 것들을,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주는 존재들을 소중히 해야지.

 

이별이든 사별이든,

또 그게 단순히 어느 한 쪽의 변심이든,

양방향의 합의적 결과든,

사람이 만났으면 언제가 되었든 헤어짐이 당연한건데.

 

 

...................참...... 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당분간은 계속 슬프겠지?

그래도 시간이 흘러 미래에 후회할 여지를 만들지는 말자고 소중한 친구.

내일에는 오늘보다 조금 더 현재에 충실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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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꼼단
두서없는 이야기2014. 8. 17. 23:03

꽤나 오랜 시간을 함께 공유하며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이라 할지라도

너무나도 쉽게

"헤어지자" 한마디에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리지.

우리도 역시 예외는 아니고.

 

이별한지 어느새 3주차.

 

아직 참 많이 좋아하는데도 선택한 이별이다보니 더 착잡하고, 사실 지금이라도 보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다.

나를 바라보던 눈빛도 그립고, 방긋 웃던 미소도, 나를 부르는 음성, 흥얼거리던 노래까지.

 

조금 더 어렸을 때 같았으면 좋아하니까 못헤어져라며 어떻게든 관계를 유지했을것 같기도.

 

하지만 아주 오랜 시간 떨어져지내며, 어느새 그 아이에게 익숙해져버린 나를 철저하게 배제한 생활이,

나를 배려하지 않는 것이 너무 당연해진 그 모습이 너무 슬프고 .

견딜 수 없었다.

뭐랄까 이전의 우린 이렇지 않았는데 그 때가 너무나도 그립고.

 

참 그 아이는 나의 과거를 반성하게끔 하는 재주를 가졌다.

한 번도 직접 말한적은 없지만, 어쩜 그리도 이전의 여자친구에게 내가 했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나에게 하는지.

가끔은 '와 내가 철 없을 때 전 여자친구에게 했던 행동들을 이제서 벌 받는건가' 싶을 정도로.

 

그래 너도 나로 하여금 다음 남자에게는 이렇게 하지 않겠지

그런 생각에 뭔가 더 슬프다.

조금 유치하지만 여느 노랫말 처럼 우리 둘 다 조금 더 나이 먹어 만났으면 좋았을걸.

 

이별 중에 힘들지 않은 이별이 어디 있을까.

내가 지금 힘든만큼 너도 지금 힘들어하고 있겠지

 

요즘 일이든 공부든 집중도 잘 되지 않고 싱숭생숭... 울적하다

뭐 지인들 말로는 너같이 이별 후유증 없는 놈도 처음이라는데

내 기준으로 나는 지금 무척 "불안정한" 상태이며 울적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지만 이제 그만.

그만 힘들어하고 내일부터는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나도. 너 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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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꼼단
두서없는 이야기2014. 7. 9. 21:02

일년동안 남부럽지 않게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간지 어언 반년

이제 이삼주 후면 돌아오는 날이네요

 

그날은 점점 다가오는데

'지금 제 기분'이 처음 여자친구의 출국날

'그 아이가 돌아오는 날 상상했던 기분'이 아닌것이 너무 슬프네요

 

아마도 그 아이의 사랑이 더 이상 내가 아님을 느끼고 있기에 그런가봐요

한국에 돌아와도 아마 나에게는 돌아오지 않을 것을 직감하기에 그런것 같아요

 

더이상 우리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걸

그 누구보다도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요

 

남들 힘들다고 꺼리는 특수부대 출신에

정신력은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거라 자부했어요

그런데 아니었나봐요

이러다가 죽는거 아닌가 하는 고통 다 견뎌냈었는데

마음이 아픈건 왜 이리 쓰린지 모르겠어요

 

당장 기계공 사학년 해야할 일이 태산같은데

이별을 직감한 그 순간부터

공부가 손에 잡히질 않아요

 

주룩주룩 내리는 소낙비에 내 마음 씻겨 내려갔으면 좋겠어요

하염없이 멍하니 바라보네요

수개월전 너무나도 쉽게 끊어버렸던 담배가 이리도 간절할줄은 누가 알았었어요

 

아직 누구하나 헤어지잔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 아이가 돌아오는 날

설사 나에게 돌아온다고 해도

이렇게 뻥 뚫린 내 가슴

그 때는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웃으며 어서오라고... 고생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자신이 없어요

 

잠이 깨고 나면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 여기까지가 우리 인연인가보다 싶어요

하지만 헤어지잔말은 그 아이에게 양보하려구요

 

겉으로 보기엔 강해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리고 눈물이 많은 아이라는걸 알기에

어느 누구에게도 내 이야기, 우리 이야기, 그 어떤 하소연 한마디 하지 않을 성격이란걸

누구보다 내가 잘 알기에

될 수 있는 한 많은 이야기 마지막으로 다 들어주고 싶어요

 

원래 사시사철 일년 삼백육십오일

활기 넘치는 놈인데

항상 주변을 시끄럽게 하는 놈인데...

요 이삼일은 정말 힘드네요

딱 한 번만 아무 생각없이 펑펑 울고 싶어요

소나기가 그치고 밝아질 때쯤엔

저도 조금은 괜찮아지겠죠

 

그래도 나는 행복한 놈이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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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꼼단
두서없는 이야기2014. 1. 1. 15:30

요 근래 페이스북을 이용한 광고가 많아지면서 새로운 채용정보나

지인들의 소식을 접하기 위해 접속하는 빈도가 많이 늘었다.

하지만 철도 파업 이후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글이 너무 많은데

상당수의 지인들조차도 아무말이나 나오는대로 적어서 올리는 것을 보고 참담한 기분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4년제 대학교에 다니는, 소위 말하는 고등교육을 받고 있는 혹은 이미 마친 사람들이

너무나도 쉽게 남을 비난하거나, 남의 글 몇개만을 읽고 자신의 생각인냥 떠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탄핵논란 때가 나는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 당시 대통령을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들만 있었을 뿐 존경을 표하는 국민은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서거 이후 모든 사람은 존경을 표한다.

그 당시 욕하고 탄핵을 요구하던 국민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진다.

자신의 혓바닥에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그 이점을 등에 업고, 모든 언행에 책임을 지는 국가원수를 비난한다.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자와 책임을 져야하는 자...일방적인 비난이 난무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나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는 아베 정도 되야지... 나쁜 놈, 인간같지도 않은 놈 하면서 욕을 할까 말까다.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어떤 가정교육과, 어떤 주변인들을 가지고 있으면

타국의 사람들도 입에 담지 않을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본인의 국가원수를 깎아내리기 위해 사용한단 말인가.

나는 단언컨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욕하던 사람들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도 눈에 불을 켜고 비판을 하고 있을거라 장담한다.

혹은 그 이세들이 그러하겠지. 어릴적부터 보고 배운게 그것이거늘.

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책을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절대로.

국민은 대표를 선출하고 정치를 맡기되 끝없는 감시자 역할을 해야한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란 기계의 인풋과 아웃풋마냥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 생각한다.

모두가 본인의 이점과 가치관을 관철하고, 조금이라도 더 다수의 가치관이 수렴하는 대상이 대표자가 되고

그러한 정책을 펼치게 되겠지만서도,

그 정책을 비판해야 옳은 것이지 그 사람이 싫어서 그 사람의 모든 행보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선은 우리의 국가 원수이다.

비판을 하되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상호간 최소한의 예의는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철도 파업이든, 노조 문제든, 민영화든 어떠한 의견을 모두가 읽을 수 있는 SNS등에 적을 때는 더 확실한 정보와

나의 생각을 바탕으로한 건강한 토론문화 형성과 지식의 교환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지

나의 생각만이 옳고 나와 다른 사람은 지식이 부족하거나 미련한 사람으로 치부하는 사고방식은 버려야 할 것이다.

나 또한 SNS에 글을 적어 그러한 사람들에 손가락질을 하고 싶었지만,

지금의 내 자신이 커져가는 과정이지 나의 말을 내가 소화시킬 위치에 내가 있지 않기에 지금은 우선 나의 일기장 격인 블로그에나마 짧게 기록한다.

올 한해엔 나의 목표 모두 이루어 건강한 한해가 되어 나의 생각 SNS에 보란듯이 건강하게 적을 수 있는 이름을 만들어 나가야지.

오늘은 공학용 계산기를 수리하려 한다! 화이팅! 새해 화이팅!아자아자

Posted by 꼼단
두서없는 이야기2012. 12. 5. 12:10

남쪽정부.....
원래 알고 있었지만, 대통령 후보라는 분이.......

516이며 DMZ운동장이며 다 거서 거기구만
지지를 넘어 무조건적인 찬양 으 다 꼴보기 싫다
이 세상 100프로 완벽한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는거 니알고
나알고 쟤도 아는데, 왜 이렇게 다들 나만 알고 너는 무식해서
하해와 같은 내 큰뜻을 모른다는 논리야 답답하게......

니가 아는거,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저~기 쟤도 아는데
사람이란게 인생의 무게가 다르고 가치관이 달라서 다른 선택을
하는거지..............그냥 민주주의답게 니 선택 내선택 쟤 선택 다 존중.

그보다 최소한 이래서 당신을 뽑는다는 이유있는 투표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 쟤 싫어 너나 해 이런 투표가 아닌.

근데 내 주변에는 인터넷 댓글에서처럼 꽉 막혀서 내가 짱이다 이런 사람 없는데

인터넷이 익명이라 그런가.........본심들이 나오는건가 무섭다 헐

근데 내가 탈북한 군인분하고도 이야기 나눠보고 해서 경험상 말할 수 있는거만 말하자면

뭐 어떤 성향의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북한이 좋아하고 싫어하고는,,성향때문에 결정 안될거 같다

인터넷에 몇몇 사람들이 누가 대통령되면 긴장 고조되서 북한이 체제 유지하는데 좋을거라느니 이런글을 봤는데

누가 되든 그냥 북한은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적화통일 하고 싶을 뿐이라는거.

Posted by 꼼단
두서없는 이야기2012. 12. 5. 09:15

어느덧 24살,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

대선을 앞두고 너무 씁쓸하다.

이 세상엔 분명히 승리자와 패배자가 존재하는 법이고 우리가 잘하고 못하고는 후세가 판단할 몫이다.

결국 사람의 행동에는 정답이란 있을 수 없고, 보다 보편적인 행동과 그렇지 못함이 존재한다.

단지 나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며, 나의 신념이라고 해서 항상 맞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인터넷의 익명성 때문인가, 아니면 도덕의식이 그릇된 것인가

인터넷 기사를 둘러보면 여기저기 박근혜 후보를 까는 글로 가득해 눈을 찌푸리게 만든다.

누구를 뽑고 누구를 좋아하고 누구를 싫어하고는 개인의 자유고 가치관의 차이다.

하지만 나의 생각이 인생의 정답인냥 착각하고 누군가의 생각은 내가 알고 있는 진리들을 모르는 머저리들의

생각이므로 고쳐줘야 한다 혹은 우매한 인간들로 치부해버리는 내 또래 혹은 형누나뻘 사람들의 행동이 참 부끄럽다.

이게 바로 반쪽자리 교육의 결과가 아닐까. 제발 누가 누구를 뽑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왈가왈부할게 아니라

나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후보자에게 신념을 가지고 투표권을 행사하고,

이 시대에 사는 많은 사람들의 신념에 가까운 사람이 자연스레 국가 원수가 되어야 한다.

 

사실 나는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나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다른 또래들만치 신명나게 욕을 하지 못한다.

독재 하에서 살아본적도 없거니와 나의 자유를 억압당해본적도 없고,

또한 밥이 없어 안먹는게 아닌 못먹어본 적도 없고, 내 식솔들의 끼니를 고민해본 적도 없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문제에는 이 뿐만 아니라 경제, 국가 안보 등 여러가지 차원의 문제가 이리저리 엉켜있다.

내가 또래들보다 조금은 낫다고 생각하는게, 군복무시 전투병으로서 여러가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색다른 일들을 것인데,

그래서 나는 북한군의 우리에 대한 생각과 그 무서움을 피부로 느꼈었다

국가 안보는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튼튼하지 않으며 지금 당장이라도 전쟁이 일어나 사랑하는 가족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잘 모르고 있다.

하지만 지금 내 말은 지금 당장이라도 북한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지, 반드시 움직인다는 말은 아니다.

따라서 국가적 차원에서도 불필요한 혼란을 일으킬 필요가 없기에 국민들에게 자세한 말은 생략하는 것일테고.

사실 나는 인간의 의식주에 대한 욕구를 알기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은 높히 본다

하지만 인간의 자유에 대한 욕망 또한 인간이기에 잘 알고 있고 요즘 젊은세대가 하는 말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내가 소설가가 되어 소설을 써보자면,

시간이 흘러 남한과 북한이 갈라져 말도 달라지고 더이상 통일이 되기 어려운 지경까지 이르고

그 때의 후세들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남한은 참 바보 같다고 이념이 어떻든 외세의 힘을 빌리다니, 차라리 북한이 흡수 통일 했으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갈려 조그만 땅덩어리 이등분해서 살지 않았을 수 있는데........

 

사실 서울권 4년제 대학교 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이 새로 입학하면 가끔 역사관에 대해 물어봤고 항상 실망해왔다

심지어 12학년도 신입생 여자 후배중에는 1년 전 연평도에 북한이 포격을 한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더라.

그 때 든 생각이 와 진짜 자기 부모님이 그 포격으로 돌아가셨어도 이렇게 무지했을까 이 부모님은 도대체

얼마나 바쁘길래 애를 이렇게 자라게 내버려둘까 차라리 지금 독재정치였으면 좋겠다

라는 비관적인 생각까지 들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그 때의 참담했던 내 생각이지 평소 내 가치관은 아니며

정답도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대선에 관심이 있으니 그러는 거겠지 하지만

정도를 알았으면 좋겠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지지아닌 찬양하는 몇몇 어르신들도 태도를 달리하셨으면 좋겠다

양쪽은 상대방이 자신의 깊은 뜻을 모른다 생각한다. 나는 조금은 알고 있다.

양쪽의 무리 모두 상대방의 생각을 알고 있다. 하지만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인생의 무게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에

정보에서 도출되는 결과가 다른 것이라고.

마치 상대방이 사이비 종교인 것마냥, 나는 아는데 너는 몰라 너는 우매해 왜 그런 생각을 하니라는 자세 보기 싫다.

 

Posted by 꼼단
두서없는 이야기2012. 9. 6. 15:39

오랜만에 이런저런 인터넷 기사 보는데 댓글들이 참 가관이다
이건 나이, 인종, 성별 상관없이 가정교육의 문제인가 인성교육이나 기본적인 도덕성 결여,

기본상식이나 사고력이 부족한 사람이
너무 많네
여대생 사망한 사건에 댓글이 여자들이 옷을 짧게 입고 댕겨서
성폭행을 조장한다는 댓글과 이딴 쓰레기같은 의견에
이구동성으로 동의하는 놈들,
또 거기에 대고 너희 엄마, 누나, 여동생이라도
그런말을 할꺼냐라는 우문들.
그런놈들은 길가다가 죽빵을 꽂아넣고 너가 겁나 죽빵을 때리고
싶게 생겨서 때렸다고, 있는돈 다 내놓으라고 왜 삥 뜯고 싶게
돈을 많이 벌고 그러냐고 학대 해줘야 된다니까

분명 자극적인 언행이 범죄자들을 자극할 수 있지만,
설사 그것으로 인해 범죄를 당할 확률이 높아지거나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린다고 해도,
그 어떠한 이유도 범죄를 정당화 시킬 수 없지
물론 아주 가끔 예외도 있지만.
범죄를 당할만 했다는 사고를 하는 그런 사람들은 조건만 충족되면
언제든 범죄를 저지를 소지가 있는, 예비 범죄자 스럽다
희대의 살인자들도 각기 이유가 있었을텐데 뭐가 달라

사실 여성의 행실이 성범죄를 조장하기는 커녕, 국가가 조장하고 있지 차라리 말하자면 말이야

성범죄가 요즘 비일비재 한데 처벌은 솜방망이 그자체라고

왜 그런가 진짜 너무 궁금해서 곰곰히 생각해 봤어

범죄자들도 인권이 있다면서 사형은 안된다는 말 많이들 들어보는데,

인간의 기준이 도대체 뭐지? 생김새?정신세계? 그 둘다?

보통 인간의 지능을 가진 원숭이가 나타나도 그건 원숭이지만 인간의 생김새지만 인간답지 않은 사람들은 인간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인간의 기준을 신장은 x~y까지, 체중은 v~t까지, 생김새는 어떠하고 정신세계는 어떠하다, 법으로 정하기엔

인간이 너무 과한 행동을 하는것 같고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듯한 뭔가 철학적인 느낌이 풍겨서 꺼려진다

그렇지만 그 인간답지 않은 사람들이 과연 인권을 존중받아 마땅한가는 의문이고.

인간의 평가는 같은 인간이 내리기 어려운 결정일 지언정 범죄자의 생명경시 자체를 법에 명시하면 왜 안될까.

설사 그것이 인간의 존엄성 때문에 힘들다고 백번 양보해도 왜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성폭행 범죄자들의 처벌이 약할까

보통 어린 여학생을 강간했을 경우 70~80년 남은 생을 안좋은 기억과 경험, 고통 속에 살아갈텐데

동물적으로 판단해도 70~80+@년은 감옥살이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말이지.

혹시 너무 많은 성범죄자들이 수감되서 세금으로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 올까봐서? 공간부족현상을 두려워해서?

그도 아니면 스스로의 안위가 걱정이 되서 법 개정이 안되는건가에 이르기 까지.

성폭행 범죄자가 다시 나와 같은 짓을 저질러도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게 정의라면,

그들이 어떠한 반인륜적 행위를 해도 용서하고 수용하는게 질서라면,

사회적 위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법이라면,

법은 사회 지배계층이 피지배계층을 손 쉽게 지배하고 그 위에 군림하기 위한 울타리,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이 세계가 법과 질서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이 정말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다면 바뀌어야 한다고 많은것이

Posted by 꼼단
두서없는 이야기2012. 7. 19. 16:49

국민의 자주권행사는 중요한거고, 대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런 박근혜 무조건 까기성 글에 낚여서 옳다 틀리다 참 에너지 낭비한다

박대통령은 훌륭한 대통령이었다. 하지만 나쁜 대통령이었다.
다들 아는 사실인데, 1%라도 자신이 더 믿는 쪽을 주장하니까
서로 맞는 말하면서 비효율적 에너지 낭비만 하는거지

울 외할아버지께서는 직업군인이셨고 무공훈장에 6.25전쟁 참전용사,
외할머니는 내조의 여왕이셨어. 그분들께 나는 여쭤봤지 할머니 할아버지
박정희대통령 어땠어요? 무섭고 힘들지 않았어요?
그분들 말씀하시길, 정치적으로 요즘 세대 사람들이 하는 말도 맞는 말이지만 그 당시에 그저 흰쌀밥 배불리 먹을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 감사했다고, 너희같이 부족함 못느껴본 사람들은 죽었다 꺠나도 이런 감정, 말 이해할 수 없을거라고.

나도 그렇고 내 주변사람들중에 하루라도 아 굶어죽으면 어쩌지 걱정해본 사람 없잖아. 혹시나 정치적 자유와 인권만 보장해준다면 아사직전에 이르러도 단 하루만의 자유가 더 절실하다는건 아니겠지. 현재의 잣대로만 과거를 판단하기는 너무나도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고 독재라는 그늘은 벗어날 수 없지. 후세의 아쉬움 서린
질타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다들 국가 안보 얼마나 생각하지?
지금 당신들이 과자 까먹으면서 배깔고 선풍기 앞에서 만화책보는 동안,
북한이 쳐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해본적 없잖아. 그 당시상은 더 심각했을 거고 어찌보면 당시의 상황엔 독재가 더 어울렸을 거 같기도 해. 이건 뭐 내 생각.

게다가 말 한마디 딱딱 한컷씩 올려놓고 저따고로 해놓으면 나는 성격상
눈을 찌푸리게 된다. 딱 봐도 박근혜를 비판하기 위한 논리정연한 글이 아닌
박근혜 까기에 급급한 게시물인데, 왜 이런걸 좋아요 누르냐고!
난 어디가서 정치성 발언을 섣부르게 하지 않는다 왜냐면 친한 사람들하고도 멱살잡게되기 딱 좋은 주제거든.
하버드 교수가 됐든, 지하철 껌팔이가 됐든 장난이든 진심이든 저런 딱봐도 의도가 보이는 게시물 올렸다는거 맘에 안든다.

박근혜씨도 분명히 우리들과 비슷하게 박정희전대통령을 존경, 비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화의 장없이 무분별하게 까는, 평상시에는 국가안보나 정치 등에 관심도 없다가 이럴 때 애국지사마냥 맞는지 틀린지도 모를 정보 뿌리는 사람들이나 혹자는 그걸 줏어다가 냠냠하는 사람들, 태도 그거 다 별로야

하지만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저런 섣부른 발언 한거는 조심성이 없었다고 비판해도 되겠지.
근데 솔까 누구 딸이냐가 중요하냐. 본인도 박정희 전대통령하고 자기를 전대통령과 대통령 후보로 봐주길 원하는데.

그냥 내 말은 비판할라면 제대로 신랄하게 비판을 하라는거.
어줍잖게 스탈린 평전도 안보고 스탈린이랑 비교를 하질 않나, 딸이니 저러면 안된다라거나 하는 개소리 말고.
대통령후보로써 한 나라의 원수가 될 자격이 있나를 평가해야지. 그런 발언이 잘못됐으면 왜 어느부분이 잘못됐는가를 지적하고.

마치 침팬지가 어떻게 인간으로 진화했어! 파충류가 어떻게 새가 됐냐고 증거가 어딨어? 라며 진화론의 ㅈ도 공부하지 않고

진화론을 까대는 몇몇 그릇된 기독교인들과 뭐가 다른가

Posted by 꼼단
두서없는 이야기2012. 5. 31. 00:18

이번 학기 시작할때 학기 중에 수영, 복싱 등 운동 하면서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 타는게 목표였는데 ㅜㅜ....

현실은 뭐지

시간은 레포트 써서 제출하기 바빠, 하루살이 인생이지

레포트 쓰느라 공부는 안하고 뭔가 숙제 하기위해 학교 다니는 기분

머리에 남는건 없다

시험 공부에 치어서 어떻게 어떻게 치루고 나면 남는건 공허함도 아니고 후회도 아니고

그저 뭐지 이거 , 오늘부터 뭘 해야 하지 아 맞아 그 과제 ! 이런 패턴

내일 조별 과제 발표가 있긴 하지만

다 만들어놨고 대본도 대충 짜놨으니까 한번 쭉 훑어보면서 시간 맞춰보고

마무리 해야겠다

그래도 요즘 시간이 아주 빠르다는게 좋다 하루하루 바둥바둥 사는 재미랄까

Posted by 꼼단
두서없는 이야기2012. 4. 11. 00:09

입대 전과 후를 비교했을 떄 가장 다른게 자신감이랄까

뭔가 이성과의 관계에서 자신감이 급격히 줄어버렸다ㅋㅋㅋㅋㅋ

예전에는 마음만 먹으면 여자친구 사귈 수 있다 에서

이젠 나는 안돼 랄까

아 그토록 귀찮게 여겼었던 여자친구를 이제는 가끔씩 너무 그리워한다

밤에 미치도록 외롭고 우울한날 전화할 상대 조차 없다는게 너무 우울하다

 

이래서 담배를 끊지 못했다 지금까지

하지만 지금은 외롭고 우울하더라도 한번 참아 볼란다

하 친구랑 시험 한개 끝난 기념으로 술 한잔 했더니 알딸딸하다

기타나 좀 치다가 자러 가야지 오늘도 언젠가는 추억이라 부르겠지

Posted by 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