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후회 되는 일이라고는 하지 못한다.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가족들이 찢어졌을테니까.
나는 살면서 후회 되는 일 중에 하나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부모님이 심하게 갈등을 빚으시고 이혼을 한다고 할 때
울고 불며 매달려 말렸던 일이다.
그때 말리지 않았더라면 아버지나 누나 나는 지금보다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불행했겠지만, 적어도 엄마만큼은 지금보다 행복하지 않았을까.
오늘같이 부모님의 다툼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날이면
뛰쳐나가 차가운 밤공기를 폐속에 가득히 담고 미친 듯이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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