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는 이야기2014. 1. 1. 15:30

요 근래 페이스북을 이용한 광고가 많아지면서 새로운 채용정보나

지인들의 소식을 접하기 위해 접속하는 빈도가 많이 늘었다.

하지만 철도 파업 이후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글이 너무 많은데

상당수의 지인들조차도 아무말이나 나오는대로 적어서 올리는 것을 보고 참담한 기분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4년제 대학교에 다니는, 소위 말하는 고등교육을 받고 있는 혹은 이미 마친 사람들이

너무나도 쉽게 남을 비난하거나, 남의 글 몇개만을 읽고 자신의 생각인냥 떠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탄핵논란 때가 나는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 당시 대통령을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들만 있었을 뿐 존경을 표하는 국민은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서거 이후 모든 사람은 존경을 표한다.

그 당시 욕하고 탄핵을 요구하던 국민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진다.

자신의 혓바닥에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그 이점을 등에 업고, 모든 언행에 책임을 지는 국가원수를 비난한다.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자와 책임을 져야하는 자...일방적인 비난이 난무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나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는 아베 정도 되야지... 나쁜 놈, 인간같지도 않은 놈 하면서 욕을 할까 말까다.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어떤 가정교육과, 어떤 주변인들을 가지고 있으면

타국의 사람들도 입에 담지 않을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본인의 국가원수를 깎아내리기 위해 사용한단 말인가.

나는 단언컨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욕하던 사람들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도 눈에 불을 켜고 비판을 하고 있을거라 장담한다.

혹은 그 이세들이 그러하겠지. 어릴적부터 보고 배운게 그것이거늘.

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책을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절대로.

국민은 대표를 선출하고 정치를 맡기되 끝없는 감시자 역할을 해야한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란 기계의 인풋과 아웃풋마냥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 생각한다.

모두가 본인의 이점과 가치관을 관철하고, 조금이라도 더 다수의 가치관이 수렴하는 대상이 대표자가 되고

그러한 정책을 펼치게 되겠지만서도,

그 정책을 비판해야 옳은 것이지 그 사람이 싫어서 그 사람의 모든 행보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선은 우리의 국가 원수이다.

비판을 하되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상호간 최소한의 예의는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철도 파업이든, 노조 문제든, 민영화든 어떠한 의견을 모두가 읽을 수 있는 SNS등에 적을 때는 더 확실한 정보와

나의 생각을 바탕으로한 건강한 토론문화 형성과 지식의 교환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지

나의 생각만이 옳고 나와 다른 사람은 지식이 부족하거나 미련한 사람으로 치부하는 사고방식은 버려야 할 것이다.

나 또한 SNS에 글을 적어 그러한 사람들에 손가락질을 하고 싶었지만,

지금의 내 자신이 커져가는 과정이지 나의 말을 내가 소화시킬 위치에 내가 있지 않기에 지금은 우선 나의 일기장 격인 블로그에나마 짧게 기록한다.

올 한해엔 나의 목표 모두 이루어 건강한 한해가 되어 나의 생각 SNS에 보란듯이 건강하게 적을 수 있는 이름을 만들어 나가야지.

오늘은 공학용 계산기를 수리하려 한다! 화이팅! 새해 화이팅!아자아자

Posted by 꼼단